제309장

제리는 세실 같은 사람과 대화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았다. 아이 때문이 아니었다면, 그는 손을 더럽히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진작에 그를 없애고 해독제를 손에 넣었을 것이다.

제리가 경고했다. "네 해독제 없이도 클레어가 괜찮게 할 거야. 더러운 생각은 집어치워. 다시 내 아내에게 접근하면, 죽은 목숨이야."

세실은 제리의 방식을 잘 알고 있었다. 호프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끈질긴 사자를 길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세실은 두렵지 않았다. 그는 이미 깊이 빠져 있었고, 호프만이 그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는 포기할 수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