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2장

사라는 메이플 밸리로 돌아가서 매디슨을 찾고 싶어 안달이 났다.

하지만 그 성가신 기자들이 그녀가 밖으로 나서는 순간 달려들 것이 분명했다.

호텔을 나가면 소동이 일어날 게 뻔했기에, 지금은 참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야, 뭐 좀 먹을 거 가져와. 배고파 죽겠어," 그녀가 명령했다.

그녀의 비서 레노라 스튜어트는 속으로 짜증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문고리에 손을 뻗는 순간, 갑작스러운 노크 소리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사라도 놀라서 급히 몸을 숨기며 레노라에게 누구인지 확인하라고 말했다.

레노라는 들여다보는 구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