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8장

나는 뒤를 돌아보았고 프란시스가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우리를 따라오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나는 그의 차도 근처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왜 자꾸 그를 쳐다보는 거야? 제리가 질투할까 봐 걱정 안 돼?" 엘리사가 내 귀에 속삭였다.

나는 웃으며 말했다. "제리는 질투하는 타입이 아니야."

내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내 전화기가 울렸다.

전화를 받았는데, 갑자기 근처에서 충돌 소리가 났다.

나는 전화 중인 것을 완전히 잊고 그쪽을 바라보았다.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프란시스의 차 쪽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