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4장

프랜시스는 엘리사가 앞서 말한 것을 완전히 놓쳤고, 마지막 부분도 듣지 못했다.

그는 엘리사의 안절부절못하는 손을 붙잡고 다시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이미 쉰 상태였다.

"네가 그냥 정상적으로 말하면, 내가 이럴 필요가 없을 텐데."

엘리사는 장난스럽게 프랜시스의 목젖을 물었다.

프랜시스가 그녀의 허리를 갑자기 꽉 조여서 엘리사가 아픔에 비명을 질렀다.

엘리사가 투덜거렸다. "놔요."

프랜시스는 그녀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며 그녀의 어깨에 턱을 기댔다. 그는 무력하게 한숨을 쉬는 것 같았지만, 엘리사는 그 속에 숨겨진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