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6장

그 키스? 그건 오히려 물어뜯는 것에 가까웠다.

엘리사의 입술이 따끔거렸고, 입 안에서는 희미하고 달콤한 금속 맛이 느껴졌다.

프란시스, 그 자식! 그녀의 입술을 터뜨렸다!

엘리사는 물러서는 타입이 아니었다. 그녀도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프란시스는 그것을 예상하고 그녀의 볼을 꼬집어 입을 벌리게 했다.

그녀의 숨이 얕아지고 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엘리사!"

에프렌의 목소리였다.

엘리사는 대답하고 싶었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프란시스는 그녀에게 숨을 고를 시간을 겨우 1초 정도만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