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6장

호프는 엘리사에게 수프 한 그릇을 건네며 한숨을 쉬었다. "내가 언제 너한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니? 그가 정말로 그렇게 말했어. 이제 기분이 나아졌어?"

호프는 엘리사의 표정을 살펴보다가 화제를 바꿨다. "그래서, 이 일에 정말 빠져들었구나, 응?"

엘리사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제 시작일 뿐이야. 그렇게 멀리 생각해보진 않았어. 그냥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싶을 뿐이야."

명확한 그림이 있으면, 언제 뛰어들고 언제 경계해야 할지 알 수 있을 테니까.

엘리사는 미소를 지었다. "일단은 호텔 상황을 확인하고 실제로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