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4장 단 하나의 길을 넘어서

엘리사는 믿지 않았다. "당신은 그저 윌라드를 도우려는 거잖아요."

프란시스가 낮게 웃었다. "네 결정이야."

초인종이 울렸다.

엘리사는 고기 조각을 씹으며 중얼거렸다. "요즘 우리 집이 꽤 바빠졌네."

프란시스가 일어나 문을 열러 갔다.

헤이든이었다. 그는 망설이며 말했다. "피터슨 씨, 전화도 안 받으시고 메시지에도 답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프란시스의 표정은 무덤덤했다. "말해."

헤이든은 뒤를 힐끔 보고 목소리를 낮췄다. "조사팀이 왔습니다."

프란시스의 눈이 흔들렸지만, 목소리는 침착했다.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