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8장

호프가 뭔가 말하려는 찰나, 그의 진지한 목소리가 들렸다. "밖은 위험해. 나와 함께 집에 가는 게 가장 안전한 선택이야."

그가 하루도 진지할 수 없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호프는 장난스럽게 그를 노려보았다.

제리는 손을 들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농담이 아니야. 사람들이 절박해지면 미친 짓을 할 수 있어. 조금 불편하더라도 며칠만 집에 있어."

호프는 거실 쪽을 힐끗 보며 물었다. "프랜시스는 어떡해?"

제리는 즉시 이해했다. "괜찮아."

호프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한번 고마워. 이제 가봐,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