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올리비아 - 클레임 I

안셀의 손가락이 내 보지를 맛있게 벌리는 동안 그의 혀는 내 클리토리스를 애무한다. 강렬한 쾌감의 파도가 계속해서 밀려온다. 내 신음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진다.

방의 먼 어두운 구석에서 나오는 향기는 나에게 환각 효과를 일으키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천상의 천국을 너무나 연상시키는 이곳에서 내가 이렇게 즐기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곳을 생각하니 회의 중에 공작들, 카를로스가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나를 학대하던 장면들이 내 눈앞에 번쩍인다.

나는 오랫동안 과거 속에 살았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지 항상 궁금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