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구입 - 보너스 챕터 III

사마엘

불꽃같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사라지고, 나는 동굴에 혼자 남겨졌다.

에렐라.

그녀가 자신의 이름이라고 말했다.

왜 그녀는 나를 구했을까?

네필림인 나를 기꺼이 도우려는 그런 천사는 전에 만난 적이 없다. 내가 그녀의 적이라는 것을 모르는 걸까? 내가 오피르의 영광을 위해 그녀와 그녀의 세계를 파괴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아마도 그녀는 내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그녀를 죽이려는 마음을 바꾸길 바라며 나를 구했을지도 모른다.

어리석은 자!

그녀는 내 손에 의해 첫 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