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사악한 통치의 종말

어릴 때 형제들과 함께 했던 게임이 있었다. 그 게임이 그리웠는데 오늘 드디어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릴 때도 그 게임을 좋아했고, 지금 경찰관이 된 후에도 마찬가지다. 그때는 형제들과 사격 놀이를 했는데, 게임이 치열해지면 늑대로 변신해서 발톱을 휘두르며 서로에게 달려들곤 했다. 경찰관이 된 지금은 총으로 적들을 쏘는 것을 즐기며, 총알이 터지고 공기 중에 울려 퍼지는 소리를 사랑했다.

재미있었지. 지금은 총이 없지만 몇몇 바보들을 향해 사격할 예정이고, 그걸 즐길 생각이다. 존은 천재야.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