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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날이 왔다. 싸움의 날. 내가 알파로 등극하거나 패배자로 조롱받게 될 날이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승리할 때까지 손톱과 이빨로 싸울 것이다.

동굴 주변을 둘러보며 특정한 한 사람을 찾았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 형제들, 장로들, 타이렉스와 그의 아버지는 볼 수 있었지만 미아는 없었다. 물론, 그녀가 여기 있을 리 없었다. 그녀가 우리의 짝으로 소개되고 무리에게 받아들여졌다 해도 아직 공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이런 중요한 의식에 초대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장로도 아니고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