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그녀가 직면할 수 없었던 공포

미아

잠에서 깨어나니 추웠고, 이불을 몸 위로 끌어당겼다. 이상했다. 무슨 일이지? 어젯밤 잠들기 전에 난방이 켜져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이렇게 추워서는 안 되는데. 이불을 머리 위로 더 끌어올렸지만 소용없었다.

지금 몇 시일까? 날이 밝았는지 궁금했다. 세상이 깨어나 내 몸에 아침 식사를 채울 수 있기를 기다릴 수 없었다. 아마도 아침 식사 준비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겪었던 악몽 뭉치들을 잊게 해줄 기분 전환이 필요했다.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려고 돌아보다가 내 침대 옆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는 엄마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