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화 에드워드가 에블린에게 고백하다

에릭은 자리를 피해 에드워드와 에블린만 병실에 남겨두었다.

에블린이 들어가기 전, 그녀는 바트가 에드워드가 다시 피를 토했다는 말을 우연히 들었고, 그것도 적은 양이 아니었다. 그 말에 그녀는 온갖 걱정이 밀려왔다.

만약 에드워드가 이번에 회복하지 못하거나 심각한 만성 질환을 앓게 된다면, 그녀는 절대 그에게 보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매일매일 죄책감에 빠져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심각한 표정으로 침대로 다가가 에드워드의 손목을 잡고 맥박을 확인했다.

"당신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졌어요. 지금 당장 약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