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pitoli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64. 장 64
65. 장 65
66. 장 66
67. 장 67
68. 장 68
69. 장 69
70. 장 70
71. 장 71
72. 장 72
73. 장 73
74. 장 74
75. 장 75
76. 장 76
77. 장 77
78. 장 78
79. 장 79
80. 장 80
81. 장 81
82. 장 82
83. 장 83
84. 장 84
85. 장 85
86. 장 86
87. 장 87
88. 장 88
89. 장 89
90. 장 90
91. 장 91
92. 장 92
93. 장 93
94. 장 94
95. 장 95
96. 장 96

Zoom indietro

Zoom avanti
장 88
죽지랑은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 자신이 역겨운 괴물이라는 것을.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남강에서도 괴물 중의 괴물이라 불릴 만했다.
그때 그는 죽지랑이라는 이름도 없었고, 어떤 이름도 없었다.
보통, 반인반사의 무언가가 땅 위를 기어다니는 것을 보면, 누구도 한가하게 이름을 지어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남강의 마족들은 차라리 그것을 발로 차거나, 꼬리를 찌르거나, 이 녀석에게도 칠촌이 있는지 연구하거나, 때려서 죽일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의 일상은 매우 단순했다. 기어 다니며, 물을 찾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