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장

[마이크]

뉴욕에서 가장 명망 높은 호텔인 플라자의 그랜드 볼룸 밖 대리석 바닥의 현관에 서서, 나는 회색 넥타이를 백 번째로 고쳐맸다.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모여드는 맨해튼 상류층에 따스한 빛을 드리웠다. 모두 사라의 생일 축하를 위해 온 사람들이었다. 사라는 이 행사를 전적으로 내게 맡겼고, 초대 명단까지도 포함이었다. 돌이켜 보면,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는 것을 고려하면 실수였을지도 모른다.

"사라 소식 들었어?" 리브가 다가왔다. 그녀의 디자이너 힐이 광택 나는 바닥에 부딪혀 소리를 냈다. 그녀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