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테오도어의 노트북에서 재생되는 보안 영상이 그의 얼굴에 기묘한 푸른 빛을 드리우고 있었다. 나는 그가 혼수상태일 때 그의 의료실을 돌아다니는 내 모습을 지켜보았다 - 내 손이 그의 어깨를 쓸어내리고, 팔을 따라 내려가며, 각 근육을 세심하게 마사지하는 모습이.

"이게 언제 설치된 거예요?" 내 목소리가 내 귀에도 이상하게 들렸다.

"그게 첫 질문이야?" 테오도어의 손가락이 휠체어 팔걸이를 꽉 움켜쥐었다. "의식 없는 사람에게 전신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 이유는 묻지도 않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치료 프로토콜을 따르고 있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