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장

[사라]

벽에 걸린 시계가 저녁 7시를 가리킬 때 나는 마침내 안절부절못한 잠에서 깨어났다. 정신이 혼미하고 기력이 다 빠진 상태였다. 지난 일주일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통스러운 나날들이었다.

"사라, 집에 데려다 줄게," 마이크가 내가 깨어난 것을 알아차리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안도와 걱정이 함께 담겨 있었다. "방금 병원에 다녀왔어. 테오도어는 죽지 않았어 - ICU로 옮겨졌대. 이 언론 독수리들이란... 사람이 아직 숨쉬고 있는데 부고를 쓰고 있으니 말이야."

마이크는 내가 휠체어에 편안히 앉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