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장

[테오도르]

"드디어 포기했구나?" 우리가 식당에 앉아 있을 때 알렉스의 말이 나를 당황하게 했다. 그는 열성적으로 계속했다. "진작에 잊었어야 했어. 그날 사라가 뭐라고 했는지 들었어? 네가 그 하얀 스웨터를 돌려줬으니 이제 마음대로 입겠다고 했대. 심지어 앞으로 데이트할 때도 입을지도 모른대."

내 손가락이 젓가락을 꽉 쥐어 마디가 하얗게 변했지만, 나는 억지로 침착한 표정을 유지했다. "내가 그런 걸 신경 쓸 것 같아?"

"그럼 다행이지. 네가 그녀가 얼마나 너를 아프게 했는지 잊었을까 봐 걱정했어." 알렉스는 안도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