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7

차 문이 일제히 열렸다.

한 명씩 군복을 입은 전사들이 차에서 내려, 실탄이 장전된 총을 들고 있었다!

칼을 든 이 불량배들은 그 광경을 보자마자 당황했다.

그들은 그저 동네 건달에 불과했고, 평소에는 패고 부수고 강탈하는 정도였지,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었다.

수천 개의 까만 총구 앞에서, 모두 겁에 질려 손에 든 칼을 놓았다.

'쨍' '쨍' '쨍' 소리와 함께 칼들이 땅에 떨어졌다.

철랑은 군복을 입고, 직접 한 부대의 군인들을 이끌고 공장 안으로 들어가 추수의 뒤에 서서 일렬로 정렬했다.

"차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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