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9

용신의 피는 죽은 사람을 살리고 부러진 뼈를 복원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전제 조건이 하나 있는데, 바로 피를 받는 사람이 초수의 피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넓은 세상에 수많은 생명체 중에서 용신의 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는 억만 명 중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초희희는 가능하다!

왜냐하면, 초희희는 초수의 딸이고, 그의 핏줄을 이어받은 가장 가까운 혈육이기 때문이다.

초희희의 몸속에는 원래부터 초수의 혈맥이 흐르고 있었다!

"네가 이렇게 할 줄 알았어. 하지만 지금 네 몸 상태가..."

고우가 한숨을 내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