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6

광휘 대하, 1층 로비.

시끄러운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로비에 갇혀 있었고, 단 한 명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전투 경찰 부대가 완전 무장한 채, 방패까지 들고 있었다.

"왜 우리를 못 나가게 하는 거죠?!"

"경찰이라고 잘난 척이야! 우리의 인신자유를 제한할 권리가 어디 있어요!"

"..."

그중 가장 앞에 있는 사람은 젊은 여성이었다.

보석으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부유함이 넘쳐흐르는 모습이었다.

"당신들 상관 불러오세요!"

"이분이 누군지 알아요?!"

"이분은 서강 은행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