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8

"이렇게 빨리!"

10분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탕소의 얼굴색이 순간 급해졌다.

그는 치가(齊家) 대표가 오늘 오전에 시찰하러 온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게다가 탕소조차 모르는 중대한 결정을 발표한다고 했지만, 정확히 몇 시에 도착하는지는 알지 못했다.

주변의 이사회 멤버들도 이때 모두 함께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실적, 그리고 상반기에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실적이 바로 송요의 이 계약이었다.

게다가 이미 허풍을 떨어버린 상황이었고...

만약 치가 대표가 명불허실임을 발견하고 투자를 철회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