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7

대저택 꼭대기층, 이 층에는 추수의 사무실 단 하나만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직통으로 연결되지 않아 아래층에서 걸어 올라와야만 했다.

강경옥의 사장실조차도 아래층에 배치되어 있었다.

"추 오빠, 방금 그건 무슨 무공이에요? 정말 대단해요!"

남궁리가 추수의 뒤를 따라가며 흥분된 표정으로 말했다.

방금 추수가 보여준 '이자결'이 그녀를 완전히 매료시켰다.

"별거 아니야, 작은 기술일 뿐이야."

추수가 담담하게 말했다. 겸손하는 것도 아니었다.

추수에게 있어 방금 그 기술은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이자결·화행의 원리는 매우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