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8

"뭐야, 손까지 댈 생각이야?!"

"너희들 오늘 한번 나한테 덤벼봐, 한심한 거지들."

완첸은 경멸하는 눈으로 관몽레이와 초란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도발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자신이 메고 있는 가방을 흔들어 보였다.

"너희들 몸에 걸친 옷 다 합쳐도 내 가방 하나보다 싸겠지."

"자, 잘 봐봐. 이건 구찌 가방이야,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라고. 한 개에 십몇만 위안이나 해! 너희는 평생 메고 다닐 수나 있겠어!"

관몽레이는 들으면 들을수록 화가 치밀어 올랐다...

린쉐는 본능적으로 관몽레이를 붙잡았다. 그녀는 관몽레이의 성격을 잘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