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9

"마 서장님!"

류메이팡은 마쯔량이 경찰서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완전히 얼어붙었다.

그녀는 평소 경찰 시스템에서 용 보듯 하는 마쯔량이 자신의 경찰서에 나타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평소였다면 기뻐서 어쩔 줄 몰랐겠지만, 오늘은 오직 공포만이 그녀를 감쌌다.

다른 경찰들도 마쯔량을 보자 한 명씩 공손히 경례를 올렸다.

그들의 눈빛에서 알 수 있듯, 이 경찰들이 마쯔량에게 보이는 존경심은 모두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마쯔량은 명문가 배경 없이 평범한 경찰에서 한 걸음씩 오늘의 자리까지 올라온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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