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5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온몸에서 번개가 뭉쳐 우레 같은 용의 포효와 함께 폭발하며 계단을 내려오는 암살자들을 휩쓸었다.

그 기세는 마른 풀을 부러뜨리듯 압도적이고, 가는 곳마다 무적이었다!

접촉하자마자 암살자들은 순간 멍해졌다.

그들 대부분은 무도인이었지만, 그들의 수준으로는 이토록 심오한 무학을 본 적이 없었다. 온몸을 금빛 번개로 감싼 추수를 보자 하나같이 놀라 제자리에 얼어붙었다.

기(氣)로 번개의 힘을 응집하여 종횡무진 무적을 자랑하는 기술.

이것이 바로 도문의 절기: 오뢰정법(五雷正法)!

천하의 최고 무학 중 절반은 도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