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0

"허허, 겨우 삼백 명으로 우리 왕사를 막겠다고?"

"정말 어리석은 망상이로군!"

"오형, 오형, 정말 한계를 모르는구나! 그렇게 죽고 싶다면, 동생인 내가 저승길을 열어주마!"

황보영락은 오픈카 슈퍼카에 앉아 있었고, 주변은 모두 달리며 따라오는 경비병들이었다. 그는 눈을 들어 자오문 밖에서 포화를 뚫고 삼백 명을 이끌고 돌격하는 황보영염을 바라보았다.

그는 경멸하듯 웃더니 슈퍼카에서 일어섰다.

"짐의 명령이다. 모조리 죽여라! 한 명도 남기지 말라!"

"오늘 밤 자오문에 첫 번째로 진입하는 자에게는 백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