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8

"전하, 나중에 린수가 오면, 어떻게 물어보실 생각이세요?"

추자아가 아름다운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결국 그 기린재자가 경왕의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만한 증거는 전혀 없었다.

방금 그녀와 진왕 황보영녕이 나눈 대화는 단지 추측에 불과했다.

황보영녕도 눈썹을 찌푸렸다. 이것이 바로 그가 걱정하는 부분이었다.

린수를 불러놓고, 자신이 대체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

만약 린수가 경왕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끝까지 우긴다면, 자신은 또 어떻게 해야 할까?!

진왕이 최근에 한 행동들은 이미 제경의 모든 권귀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