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5

결국 현대 사회, 전자 과학 기술의 시대에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믿는 것은 과학적 세계관이다.

그들이 언제 이런 신선들의 싸움과도 같은 '신적인 기적'을 본 적이 있었던가!

거대한 제경(帝京), 수많은 눈동자가 제경의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각자의 마음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저마다 느끼는 '경악'이었다.

황궁의 채성루(摘星樓) 꼭대기에서, 초수의 눈동자는 물처럼 고요했다. 이때 그로부터 백 장(百丈) 떨어진 초대 용제의 해골은 두 손에 극한까지 응집된 혈기를 모으고 있었다. 그 내부에서 뿜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