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93

프라미한은 이러한 전공을 세웠기에 국내에서 전쟁의 신으로 칭송받았고, 더 나아가 주국 국왕에 의해 국가의 중요한 보물로 인정받아 대주국의 모든 군사 업무를 맡게 되었다.

대주국이 이번에 프라미한을 사국연합군의 총사령관으로 파견한 것은 용국을 단번에 삼켜버리겠다는 기세로 쳐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었고, 대외적으로 외치는 구호는 하늘을 진동할 정도로 요란했다.

동시에, 그것은 완전한 헛소리였다.

그들은 '복수'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용국이 수백 년 전에 그들 사국을 멸망시켰으니 이제 그 원한을 갚겠다고 했다.

게다가 이번 서남 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