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가, 시내 장원.

시내에 만 평방미터가 넘는 가족 장원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은 당가의 재력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주며, 남성에서 당가가 차지하는 거물급 위치를 상징하고 있었다.

오늘 밤 당가에서는 가족 연회가 열리고 있었다.

가문 전체, 한 명도 빠짐없이 모인 이유는 오직 노가주 당홍의 칠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장원 주별장 안에서 당빙빙은 자리에 앉아 휴대폰으로 뉴스 기사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있었다. 임설을 욕하는 댓글들을 보며 그녀의 얼굴에는 점점 더 득의양양한 미소가 번졌고, 마음속에는 통쾌함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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