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7

남자들에 대한 무언가는 정말 혼란스럽다.

남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절대 모르는 것 같다. 알게 되면, 그걸 어떻게 얻는지 모른다. 얻게 되면, 어떻게 지켜야 할지 모른다.

나는 평생 남자들 사이에서 살아왔다. 여자 친구도 많지 않은데, 아직도 그들 중 누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니코, 가브리엘, 레미 아약스, 그리고 나는 공포 영화를 보러 간다. 니코는 내가 이 영화 '데이트'의 파트너이니 자기가 내 표를 사겠다고 고집한다. 물론 레미 아약스와 가브리엘만이 실제 커플이니 이건 더블 데이트라기보다 친구들끼리 어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