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75

알로라의 시점

시끄러운 폭발음과 다리에 느껴진 타오르는 고통이 나를 숨이 턱 막히게 깨웠다. 바닥으로 흘러내리는 내 피를 보았고, 왼쪽 허벅지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갔으며, 내 옆 바닥에는 구멍이 생겼다. 문쪽을 바라보니 사라가 손에 총을 들고 서 있었다. 그녀는 그 망할 마취 다트가 아닌 실탄을 사용하고 있었다.

"뭐 하는 짓이야?" 나는 그녀에게 신랄한 어조로 물었다.

화가 치밀었다. 데미언이 이 고통을 느낄 것이고, 그는 나를 걱정할 것이다. 그 생각에 나는 고통을 차단했다. 내 짝에게 이 고통이 전해지지 않도록 노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