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장: 뉴스 전달

제레미의 시점

"물론 네가 몰랐겠지." 조이가 장난스럽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렇다면... 좀 서두르는 게 좋겠군." 나는 내 컵을 앞으로 밀었다. "널 여기 부른 이유는 네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야..." 웨이터를 부르려고 들어 올렸던 조이의 손이 공중에서 멈췄고, 그녀는 천천히 나를 향해 돌아섰다. "...달리아." 그녀의 눈이 커지고 표정이 호기심에서 경계심으로 바뀌더니, 웨이터에게 멍하니 뭔가를 중얼거리며 가라는 손짓을 했다.

"달리아에 대해 뭐?" 그녀는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불안과 절박함이 섞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