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장: 당신은 왜 신경을 쓰나요?

조이의 시점

병원 복도는 조용했고, 멀리서 들려오는 대화 소리와 가끔씩 울리는 모니터 장비의 신호음만이 들렸지만, 내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질식할 것 같은 귀가 먹먹한 침묵뿐이었고, 그 후에는 수천 개의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제레미.

"같이 갈게... 네가 지지가 필요할지도 모르잖아."

"달리아가 며칠 동안 병원에 있었어. 내 형... 스튜어트 하퍼가 그녀를 치료했어. 네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네가 내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난 그녀를 찾아 나섰어. 그녀가 실종됐다면 병원에 있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