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7

정오가 되자 퇴근 후 테리에게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했다. 우선 섹스를 먼저 하고 나서 정원 일을 시작하길 바랐지만, 내 운이라면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퇴근 후 15분 만에 집 앞에 도착해 문을 열자 집 안은 고요했다. 1층을 둘러본 후 부엌으로 향했고, 테리가 화단에서 무릎을 꿇고 잡초를 조심스럽게 뽑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 없이 시작했네" 내가 웃으며 말하자 테리는 일어서서 팔로 이마의 땀을 닦았다.

"잔디 깎는 기계 꺼내서 잔디 좀 깎아줘. 내가 화단을 할게. 나중에 창고도 정리하자" 테리가 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