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그녀를 구하거나 망칠 수도 있는 계획

미아

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나는 손으로 배를 문질렀다. 이 망할 배신자. 이런 상황에서 배고픔을 느낀다니 믿을 수 없었다.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왜 이런 때에 배가 고픈 거지? 그런데 왜 안 고프겠어? 내가 납치된 지 몇 시간이나 지났고, 그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니까.

게다가, 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뭔가를 먹는 이상한 습관이 있었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트롤들이 그 소리를 듣고 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평소처럼 그들의 대장만이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