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숨겨진 무기

미아

그를 보는 순간 짜증이 났고, 나는 씩씩거리며 그의 얼굴에 문을 쾅 닫으려 했지만 그는 너무 빨리 손을 뻗어 문을 잡았다.

그가 얼마나 빨리 움직였는지에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다. 그가 늑대인간이라는 것과 그들의 빠른 반사 신경에 대해 이미 읽어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훈련된 경찰관이었다. 나 같은 여자가 그에게 맞설 수 있는 힘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도해볼 생각이었다. 그들에 관한 한 내가 포기할 리가 없었다.

"왜 여기 온 거야?" 그가 문을 억지로 열고 마치 자기 방인 것처럼 내 침실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