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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훈련이었다. 힘든 훈련이었다. 남자들이 지쳐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나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그들을 보내줄 생각도 없었다. 나는 화가 났다. 나 자신에게도, 남자들이나 그들의 지도자에게도 아닌, 그들의 적에게 화가 났다.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인가! 누군가가 그렇게 어리석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자기 백성을 구하기 위해 아내를 포기하라니. 누군가가 감히 그런 말을 하고 상대방이 들어줄 거라고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정말 이단이 그렇게 할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