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딕헤드

81. 멍청이

알파 라이언 다미슨

나는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찰칵

그리고 잠갔다.

분노로 주먹을 쥐고 방 안을 이리저리 걸어 다니며 진정하려고 했다. 머리가 마치 벽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 것처럼 무겁고, 이 상황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침대 모서리에 새끼 발가락을 부딪히며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젠장!!" 정말 미친 듯이 아팠다.

어디를 보고 걷는 거야, 멍청이.

다코타가 내 머릿속에서 나를 저주했다. 작은 발가락이 고통으로 경련을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