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7

햇빛이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왔다. 그 빛이 엠마의 눈에 춤을 추며 그녀를 깨웠다. 잠시 동안 그녀는 혼란스러웠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젯밤의 기억이 물밀듯이 돌아왔다. 수영장에서의 모험 후, 윌은 그녀를 집 안으로, 침실 중 하나로 데려와 그녀가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 때까지 절정에 이르게 했다. 그는 마치 자신의 짝을 차지하는 야수처럼 제어되지 않았다.

그녀는 윌의 모든 터치를 기억하며 몸을 비틀었다. 그의 시선만으로도 그녀를 집어삼키는 방식. 그가 자신을 그녀에게 반복해서 밀어넣을 때 거칠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