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5

물론, 그가 그녀를 변호할 것이었다. 왜 그 시점에서 놀랐을까? 그것은 엠마가 가장 보기 싫었던 장면이었다. 모든 것이 너무 혼란스러웠다. 왜 이것이 그녀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까? 이것이 그녀가 원했던 것 아니었나? 그녀가 비비안에게 윌을 쫓아가도 좋다는 축복을 내린 사람이었다. 그녀의 생각이었다. 비비안은 윌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몰랐을 것이다. 엠마는 본질적으로 그를 넘겨준 셈이었다. 그런데 왜 그녀는 이 상황에 그렇게 화가 났을까?

사브리나는 분노로 가득 차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 그녀는 비비안을 위해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