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4

마야 시점

다음 날 아침,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는 재빨리 일어났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무리의 알파가 된 이후로 내 본능이 과민해져서 문 뒤에서 기다리는 무리 구성원의 빠르게 뛰는 심장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재빨리 토미의 소유욕 강한 팔에서 빠져나와 아래층으로 내려갈 정도로만 옷을 입었다. 문에 도착하자마자 위험을 예상하며 문을 확 열었다.

"알파님. 방해해 드려 죄송합니다만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문지기 중 한 명이 내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무슨 일이죠?" 내가 물었다.

"알파들이요.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