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6

"이리 와! 너 이게 필요해." 애니가 말하며 마야를 몇 발자국 떨어진 바로 끌어당겼다. "너 정말 지옥을 다녀온 것 같은데, 이제 취할 시간이야!"

마야는 신음소리를 냈지만 애니는 놀랍게도 힘이 세서 그녀를 입구 쪽으로 끌고 갔다. 애니는 귀여운 미소와 매력을 발휘해 건물 옆으로 길게 늘어선 줄을 지나 안으로 들어갔고, 곧 땀과 향수 냄새가 마야의 감각을 공격했다.

"좋지 않아?" 애니가 시끄러운 음악 소리 너머로 소리쳤다.

"체취와 너무 진한 향수가 네 취향이라면!" 마야가 대답으로 소리쳤다.

"그래야 클럽이지!" 애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