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7

117장 - 치유를 위한 방문

리한나의 시점

베아트리스는 아침부터 레이의 편지를 예순두 번이나 읽으며 내게서 반응을 끌어내려 했다. 내가 보일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은 웃음뿐이었는데, 그 편지가 불쌍한 내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녀에게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정말 그럴까?

크리스는 인질들을 구하다가 실명했다. 레이는 내 편지에 특별히 그것이 전사와 그의 짝인 카라였다고 덧붙였다. 나는 그녀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크리스는 레이를 해로부터 보호했을 것이다. 내 오빠가 자신의 짝을 구하기 위해 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