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화 꿈에서 수천 번 해본 일

라운지에서 헨리가 부드럽게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충분히 구경했나요?" 그가 물었다.

그레이스는 재빨리 밖으로 나가 기다렸다.

잠시 후, 헨리가 나왔는데, 여전히 날카롭게 멋진 모습이었다. 그는 그레이스에게 길고 읽기 어려운 시선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책상으로 천천히 걸어가 몇 가지 서류를 집어 그레이스에게 건넸다. "이것들을 번역해. 내일까지 필요해. 그리고 반드시 적절한 부서에 전달되도록 해."

그레이스는 서류를 힐끗 보았다. 번역만 해도 최소 8시간은 걸릴 텐데, 그러면 오후 9시쯤에나 끝날 것이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