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이혼 합의

문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세라피나는 소리를 듣고 휠체어를 타고 다가왔다. 그녀의 눈은 기쁨으로 빛났고, 그레이스를 얼마나 아끼는지 그대로 드러났다.

가까이 다가오자마자 그레이스의 손을 잡고, 목소리에 행복이 넘쳤다. "오,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 드디어 왔구나."

옆에 있던 하인이 미소를 지으며 재빨리 말했다. "네, 몬태규 부인께서 방금 전까지 왜 브라운 부인과 함께 오지 않았냐고 불평하시더니, 바로 다음 순간에 도착하셨네요."

오로라 브라운은 헨리의 어머니였다.

그레이스는 쪼그려 앉아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할...